잡담

핸드폰ㅋㅋ

도남의날개 2012. 4. 14. 16:21

심심해서....원래 절대 심심하면 안되는데...지금 연구계획서를 써야 하거늘 왜 이렇게 선뜻 손이 가지를 않는건지...온갖 군데 이력서 넣을 때는 술술 잘만되던 것이...암튼 그래서 여태까지 썼던 핸드폰들을 주루룩 생각을 해보았닼ㅋㅋ


맨 첫번째꺼가....이름도 잘 모르던 cyber-ix2 폰. 내 생애 맨 처음 썼던 폰이고 하필 시작이 싸이언이어서 옵티머스 원이라는 희대의  수레기를 만나기 전까지 내리, 줄곧 엘지것만 써왔짘ㅋ




얘를 내가 고1들어가서 처음 쓴 앤데 원래는 엄마아빠 둘다 폰을 해줄 생각이 없다가 고등학교 올라가고 거의 하루종일 학교에 살다시피 하다보니 걱정이 됐던 모양인지 아빠가 쓰려던 걸 걍 나한테 주고 쓰게 했다ㅋㅋ 뭐 계기가 어찌됐든 생애 최초의 폰이니 그저 감사감사하며 열심히 썼는뎈ㅋㅋ 지금은 완전 선사시대 폰이 되어버렸다. 흑백화면에 기계음도 16화음이 그당시엔 센세이셔널한 거였는데 내껀 아마 4화음인가 8화음이었던가 그랬던 거 같곸ㅋㅋㅋㅋㅋ 카메라야 당연 없었짘ㅋㅋㅋㅋ 그래도 디자인 하나는 먹어줘서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모양이 이뻤더랬다. 그리고 이게 싸이언 폰 중에는 안테나가 좀 빠릿빠릿해서 그걸로 애들 장난치면서 많이 때렸닼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배터리 하나 잃어버려서 하나만 가지고 썼는데 얼마나 오래 썼는지 배터리가 빵빵해져가지고 혹시나 터질까 완전 부란하게 썼던 기억ㅋㅋㅋ 삼년 꼬박 썼으니 그럴만도 했짘ㅋㅋㅋ




그리고 대학가서 그 기념으로 샀던 폰이 당시에 광풍이었던 장윤정 어머나를 사운드로 빵빵 내지르던 씨에프로 눈길을 끌었던 

cyon-kp3400이닼ㅋㅋ




당시에는 안테나가 없던 폰이 드물었는데 이렇게 쌔끈하게 잘 빠진 폰이라니 너무너무 좋았더랬짘ㅋㅋㅋ 게다가 엠피쓰리도 빠방해서 곧잘 듣고 다녔었다ㅋㅋ 얘도 05년부터 07년 여름까지 썼으니까 꽉 채워서 썼었지...나중에는 분해해보겠답시고 난리치다가 결국 배터리 하나만 남아있다ㅋㅋ


그리고 07년 여름에 샀던 폰이..





sh110인가 하는 폰인데 당시에  3g가 돼서 영상통화도 되는 폰이었지만 주변에 영상통화 되는 폰을 갖고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

쨌든 무광색에 기능이야 뭐 빠방했고 처음으로 쓰던 슬라이드형 폰이어서 얘도 꽤나 오랫동안 썼다. 얘도 09년 여름까지 써서 2년을 꽉 채우고 썼음ㅋㅋ


그리고 연수갔을 때 잠깐 썼던 폰이 모토로라  w-375. 


비싼 건 사지 못하고 해서 완전 싼 폰으로 산거였는데 뭐 아주 잘 썼다ㅋㅋㅋ






얄쌍해서 가지고다니는 맛이 났더랬다ㅋㅋㅋ 조그만데 게임은 재밌는게 많아서 상당히 애용함ㅋㅋㅋㅋ 하지만 심카드가 안맞아서 다시 한국에 왔을때부터 걍 상자 안에 고이 모셔둔 존재..ㅋㅋ


그리고 09년 여름에 바꾼 폰이 그 유명한 롤리팝 1ㅋㅋㅋㅋ





원래 썼던 폰들이 다 남들 잘 안쓰던 폰이라 좀 희소성 있는걸 찾던 터라 당시 대리점 아자씨가...(무려 나랑 이름이 같았더랬다ㄷㄷㅋㅋ) 이 색을 추천해줌ㅋㅋㅋ 오드리 헵번이 씨엡으로 나오던 주름폰이랑 이거랑 고민을 하다가 이게 디엠비가 없어서 더 가볍다는 말에 냉큼 이걸로 질렀다ㅋㅋㅋ 폴더폰 치고 엄청 넓은 화면에 자판도 커서 처음에 오타작렬하다가 나중에는 완전 편했던 기억잌ㅋㅋ 그리고 얘부터 나의 약정을 꽉꽉 채우던 역사가 망해갔.......






09년 여름에 샀던 롤리팝을 약정 1년을 조금 안되게 남기고 산 10년 겨울 옵티머스 원......정말........육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스맛폰이 스맛폰인건지 수레기인건지 심각하게 고민을 했더랬다. 내가 이걸 살까말까 그렇게 발걸음을 망설이고 망설이다 무려 셀카의 진수인 롤리팝을 반납하면서까지 샀던 것이건만.........미친ㅋㅋㅋㅋㅋㅋ


내동생이 그때 3gs 를 쓰고 있었는데 나온지 한참 된 걔의 발끗도 미치지 못하는 시망터치감과....(물론 애플 터치감을 헬지꺼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지만...) 뭔놈의 액정으로 그렇게 먼지가 들어가는 거냐고ㄷㄷㄷㄷ 하도 얼척이 없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뭨ㅋㅋㅋㅋㅋㅋ원래 옵원 고질병이라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 먼지 빼도 또 들어간다며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어플끼리 충돌도 잦아서 어느날은 갑자기 문자가 안되는거다...내 생애 처음으로 수리점을 찾게 만든 폰.......그마저도 기껏 받은 어플을 지워야 해결이 된다몈ㅋㅋㅋㅋㅋㅋ 졸 어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쓰다쓰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결국 6개월만에 포긔....넌 나으 흑역사다 이 개새기야.......


그리고 지금 현재 아이폰4. 저 개가튼 옵원 위약금도 남은데다 나으 무지인지 아폰의 가격방어때문인지 출고가 그대로 때려박은 가격으로 사가지고 당분간 폰 바꿈은 없을 예정이다. 뭐..사실 불만은 없으니. 아마 다른 폰으로 바꾼데도 아이폰4는 엠피용으로 쓰든 해서 계속 소장을 할 예정ㅋㅋ


아이폰5는 어쨌든 이런 내 사정으로는 무리....나중에 아이폰6 나오면 그때 사든가 아니면 옵원의 저주를 뚫고 다른 안드로이드 폰을 사든 윈모 폰을 사든 할 것 같다. 블베는 하도 궁금해서 9700공기계 하나를 업어왔는데 이건 뭐 쿼티고 어쩌고를 떠나서 터치가 안되니깐 완전 시망.....불편하고...


하여간 윈모나 안드로이드도 생각을 해보고는 있는데 뭐...   보나마나 아이폰 다음 세대가 나오면 못참고 지를 것 같아서ㅋㅋㅋㅋㅋ


쨌든 조만간 나올 갤스3나 아이폰5는 디자인이 몹시몹시 궁금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