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 아름다워서 미안해 콘서트 리허설(feat. 리더)
화면에서 반짝반짝한 아이돌을 보는것도 좋은데 난 개인적으로는 애들 날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이 더 좋음ㅋㅋ 그런 건 주로 메이킹에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별로 그 양이 많지는 않은데 이놈의 하로프로가 좋은건 메이킹 하나는 다른데에 비하면 그 양이 많다는것ㅇㅇ 특히 콘서트 리허설은 별로 공개하는 편이 없는데 얘네는 왠일로 있어서 월척낚음ㅋㅋㅋㅋㅋ
1년만에 단독으로 하는 콘서트라 그랬는지 신경을 써준건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연습하는 것밖에 안나오는데 소소하게 재미나씀ㅋㅋㅋ
암튼 짤 시작ㅋㅋ 여전히 움짤 따위는 없음ㅋㅋㅋㅋ
쨌든 정작 리허설때 제일 잘하던 낙키가 마지막에 멘붕이 되면서(보이는 거랑 다르게 약해서 쉽게 무너지는 스탈인듯..) 현장에서 최종리허설 할때도 딴거 다 제치고 플래그만 했는데 결국 한번 실패크리ㅋㅋㅋ 그래도 나머지 공연은 잘 해냄ㅇㅇㅋㅋ
암튼 전반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마이미 이놈은 꾸밈없이 진지하구나 하는 겈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딴애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미쳤다는게 아니랔ㅋㅋㅋㅋ카메라 따위 아예 의식을 안하고 연습이면 닥치고 연습 뭐 이런 주의인가보다. 뭐 나야 일일이 카메라 보면서 조련하는 거보다 내할일이나 잘해여 타입을 더 좋아해서 상관없지만ㅋㅋㅋㅋ
리허설 할때 영상 보면 이건 내 지레짐작이겠지만(그럴 가능성이 99.9999%ㅋㅋㅋ) 뭔가 애들이 열심히 하다가도 그 나이대 애들이 다 그런지라 잠깐 사이에 풀어져서 조증 걸리는데 같이 동참하지 않고 걍 허허 웃으면서 애들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 몇번 보였다.
뭐 각자 스타일이 다 다르다 보니 걍 그런가보다 넘어갈 수 있는데 그냥 애 반응이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ㅋㅋㅋㅋ아마 모르긴 몰라도 내가 핥았던 애들의 리더들에게 이 상황을 적용시켜 보면 대충 각이 나온닼ㅋㅋㅋ
애들: 왁자지껄 와글와글 떠들떠들(*^%^$(@*$
선예: 얘들아,(여전히 정신못차리는 애들보고 같이 동화돼서 웃다가 급진지해짐) 얼른 맞춰보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좀 있으면 콘서트 시작이야. 이러고 나서 폭풍 잔소리ㅇㅇ
태연: (나서지 않음...나서는 분은 따로 있으심ㅋㅋ 뒤에서 그냥 조용하게) 빨리 합시다..아...
이번에는 섬나라ㅇㅇ 뭐 비교대상은 양민바께 업스욬ㅋㅋ 하지만 얘네는 팀이 세분화되어있응께ㅇㅇ
일단
닼민: 여러분, 이렇게 콘서트 직전까지도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안돼요. 조금 더 정신차리고 확실히 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끝이 안남..
사야카: 좀 더 제대로 해야지! (*^$#%^(@()# 졸 무섭게 함ㅇㅇ
유키링: .........(암전....미안...)
뭐 대강 이런식임ㅋㅋㅋ어쩜 그리 캐릭터들이 다 다른지 원ㅋㅋㅋㅋㅋ 하여간에 저런 상황이면 열에 아홉은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어있다. 안하는 경우가 드물지..그 와중에도 마이미와 유키링은 묘하게 다르다.
유키링은 애초부터 본인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나쁘게 말하면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두지 않는 터라 캡틴 자리에 있었어도 멤버들이 풀어진 모습을 보인다해서 잔소리를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음ㅇㅇ 아예 자신한테 몰두하느라 분위기가 어떻든지 아예 레이더망을 작동시키지 않았을 가능성도 큼ㅇㅇ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그 성격을 결국 자리가 넘지 못했던듯...뭔가 얘는 일대일로 사람을 대할때는 굉장히 친절하게 해주는데 다대일이 되었을때 관심을 고루 분배하지 못하는 편인듯 싶다. 셔플 발표되고 나서 처음에는 진짜 짜증났는데 기왕 이따위로 된거 차라리 유키 본인한테는 마음의 짐을 덜게 되어서 좋은 편인가 싶기도 하고ㅇㅇ
마이미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애들을 주시를 하는데 딱히 말이 없는 경우ㅋㅋㅋ 분명히 촉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그만하라고 말을 안함ㅋㅋㅋ진짜 웃긴게 뭔가 빨리 제대로 좀 했음 싶은데 애들이 정신줄 놓고 있으니깐 부란은 한데 말 안함ㅋㅋㅋ 모르지, 영상 편집돼서 그 사이에 잔소리를 했을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지레짐작하건데 그랬을 가능성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는다ㅋㅋ
아마도 서로서로 봐온 시간이 많아서 걍 그런가보다 넘어가는 것처럼 보여씀ㅋㅋㅋㅋ 뭐 조증 걸렸다 해도 그러기가 무섭게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몇십번씩 연습하고는 잘 안된다며 스스로 박하게 평하는 애들이니ㅋㅋㅋㅋ
하여간에 헐랭방구같이 보여도 리더는 리더라 그런지 세심하게 애들 챙기는 것도 그렇고 최종 리허설 앞두고 애들 부란부란해하니깐 (이젠 스스로를) 믿는수밖엔 없다며 다부지게 말하는 것도 그렇고ㅇㅇ 역시 그동안 먹은 리더짬밥은 장식이 아님미다.
사족이지만 하로 애들이 뭔가 리더나 캡틴을 말할때 꼬박꼬박 리다(캽틴)으로 칭함ㅋㅋㅋ 자꾸 그렇게 듣다보면 없던 사명감이 생겨날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