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옥주현 콘서트

도남의날개 2011. 12. 11. 23:02
대체 갑자기 방문자수가 왜 느는건지...원래는 다섯명이 평균인뎈ㅋㅋ

암튼 어제는 임재범콘서트에 강제로 끌려갔다가 오늘 옥주현 콘서트에 갔다왔다. 아무래도 소싯적 팬이었어서 나름 재미있더랬다 노래도 죄다 아는 노래라 더 흥한듯ㄲㄲ

감수성 은근 풍부한 사람이라 오프닝하고 아니면 앵콜할때 울줄 알았더니 서른둘이나 자셔서 그런지 점잖더라 이언닠ㅋ

처음에 한 네곡 정도 부르고 유고걸 부르면서 나오는데 의상이 생각보다 과감해서 읭??하다가 노래 편곡 괜찮아서 듣고 있다가 갑자기 이효리가 짠하고 나왔다. 나올줄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초반이었어서 넋놓고 있다가 꺅꺅거리고ㅋㅋ

이언니 또 여지없이 팬들 챙겨주고 애써 들고온 빨간 풍선 주현이가 디너쇼 분위기로 만들어서 못 흔들게 만든다고 드립쳐주면서 분위기 훈훈해졌다ㅋㅋ

자매님들은 어디갔냐고 옥주현한테 물어보고. 역시 안 친한 티를 그렇게 내짘ㅋㅋ 븨앞피석 앞쪽에는 앉아있겠지싶었는디 웬 구석탱이에 둘다 있었던 모양인데 못봤다. 백만년만에 볼 기회였건만. 하여간ㅋㅋ

이 언니는 뭔 자신감이였는지 듀엣으로 거위의 꿈을 부르겠다몈ㅋ

처음 시작하는데 스크린에 가사가 안보여서 급 끊어갈때 떨린다면서 또 드립ㅋㅋ 다시 시작하면서 옥주현이 강제 인사 시키느라 고개 억지로 숙이고 졸 욱겼닼ㅋ

그래도 연습은 했는지 화음은 그럭저럭 잘 맞았어서 가슴 쓸어내리곸ㅋㅋㅋ그렇게 효리님은 아웃..

다음 게스트로 뮤지컬 같이한 배우들 둘 나오고 노래는 거의 뮤지컬 곡 절반 나가수때 편곡한 곡 절반 쥐오줌만큼 본인 노래 부르고 했다.

역시나 성량은 쩌렁쩌렁하니 고음도 쭉쭉 올라가고 메모리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ㅋ 루비 부를때는 찡했다.

마지막 앵콜곡을 난으로 했는데 그게 제일 갑ㅋ

암튼 연말을 덕분에 마무리하는느낌ㅋㅋ



공연중에는 사진을 안찍어서 걍 기념으로 공연장 안을 찍었다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